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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역별 소개

반둥 탕구판 퍼라후 (Bandung Tangkupan Perahu)

by teedumdum 2012. 2. 10.

Tangkupan Perahu는 서부자와 반둥시내에서 북쪽으로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고산지역에서 아직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아주 유명한 지역이다. 평균기온은 17~20도 정도 되며 해발 1800m 지역에 위치고 있어 기온이 선선하며, 평일에도 제법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명소이다.


Tangkupan Perahu는 아직 화산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1년 내내 유황가스를 내품어 화산 주위에서는 황색의 유황덩어리를 판매하는 노점상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분화구가 있는 곳까지 도로가 나 있어 차량통행료와 입장료만 부담하면 자신의 개인 승용차로 용이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자신의 어머니 Dayang Sumbi를 사랑하게 된 아들 Sangkuriang이 결혼을 청하자, 이를 묵살하기 위하여 아침 첫 닭이 울기 전까지 거대한 배를 만들면 결혼해 주겠다는 Dayang Sumbi와의 결혼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자 Sangkuriang이 자신이 만들고 있었던 거대한 배를 뒤집어 엎어 만들어진 것이 Tangkupan Perahu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화산 둘레를 구경하다 보면 노점상 근처 화장실 옆으로 Kawah Domas 방향으로 내려가는 산악 트레킹 코스가 있다.
20분~30분 정도 걸어서 내려가다 보면 산 아래로 펼쳐진 차밭의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고, 경치가 좋은 곳곳에 작은 노점상이 있어 자연의 풍광을 즐기며 따뜻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또 Kawah Domas에서는 온천수가 끓어 올라 달걀을 삶아 먹고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어 꼭 한번 가볼 것을 권장한다. 산책이나 등산이 힘든 노약자와 같이 갈 경우 차량으로 올라왔던 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다 보면 왼쪽으로 매표소 같은 곳이 나오는데 이곳을 통하여 Kawah Domas로 들어가면 거리도 가깝고 경사도 가파르지 않다. 당연히 안내하는 사람도 있어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고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