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줌마1 시나붕 화산 (Gunung Sinabung) 시나붕이 보이는 카페 메단시에서 남서쪽 국도를 따라 브라스따기(Brastagi)라는 고산마을과 까반자헤(Kaban Jahe)군 시내를 통과하여 3시간 가량 달린것 같다. 점심시간을 훌쩍 지나 멀리 시나붕 화산이 보이는 한적한 국도에 자리잡은 카페로 들어갔다. 긴 시간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달려온 탓에 정신이 몽롱하다. 카페줌마(Cafe Juma) 주문한 나시고렝(Nasi Goreng)과 인도미 러브스(Indomie Rebus)가 나오자 파리들이 몰려든다. 청결의식이 다소 부족한 바딱(Batak)족 마을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 말 그대로 급하게 한끼 때운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메뉴판, 탁자, 의자, 접시, 화장실 그리고 주위환경 모두 그럭저럭(?) 저저분한 일이 다반사이다. "Mbak, kami sus.. 2023.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