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수수께기를 가지고 있는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은 모슬림 인구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불교사원이며, 기원전 950년경 머라피 화산의 폭발로 화산재에 가려졌다가 19세기경 Thomas Raffles에 의해 재 발견되었다.
이 사원이 만들어진 정확한 시기는 알려진 바 없지만 기원전 8세기경 Syailendra왕에 의해 만들어진 사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높이가 34.5m이르고, 1층에서 6층까지는 정사각형 그리고 7층에서 10층까지는 원형으로 만들어져 위로 올라갈수록 규모가 작아지는 피라미드 형태를 가졌다. 또한 1460여개의 조각과 504개의 부처상과 72개의 불탑으로 만들어져 그 위용과 규묘에 놀라지 않을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10층 구조로 만들어진 보로부두르 사원은 각 층마다 시계방향을 따라 부처의 탄생과 그의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들을 돌에 정교하게 새겨놓았으며, 그 외에도 농업활동과 해양활동과 같은 사회상황들을 아주 정교하게 조각해 놓아 그 당시의 사회생활에 대하여 추측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보로부두르 사원이 재발견 될 당시에는 화산폭발로 인하여 수세기 동안 땅속에 가라 앉은 형태로 있었으며 그 위로 정글이 우거져 동산형태를 띄고 있었다고 한다. 왜 그 당시에 이렇게 웅장한 불교사원을 축조하였는지, 그때 당시의 건축축조 기술로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고 화려한 사원을 만들수 있었는지, 또 왜 이 웅장하고 거대한 불교 사원을 사용하지 않고 수세기 동안 방치해 두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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